[NNA] 세계은행, 미얀마 성장률 1.5%로 하향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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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마미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6-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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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23RF 게재 사진)

세계은행은 8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미얀마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5%로 예측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당초 예측치인 6.4%에서 큰 폭으로 하향 수정했다. 다만,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역내 신흥국 중 베트남(2.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세계은행은 올해 1월, 미얀마의 2019년도(2019년 10월~2020년 9월)에 대해, 운송⋅통신분야 투자 및 11월에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공공지출 확대 등으로 6,.4%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1년에 대해서는 세계 각국의 경제활동 정상화, 이동금지 조치 완화로 성장률은 6.0%까지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얀마는 최대 무역 상대국인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가 확산된 후, 서프라이 체인이 단절되는 사태를 겪었다. 이후에도 외출자제 및 항공기 운항 봉쇄 등의 규제로 관광⋅서비스업은 직격탄을 맞고 있으며, 세계적인 수요침체로 인한 봉제업의 부진, 외국 투자 감소, 실업자 증가 등 어려운 시기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은행은 이번에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해서는 올해 역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미얀마에 인접한 태국에 대해서는 -5%로, 가장 하락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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