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광치혼다 홈페이지]
일본 자동차 제조사 혼다의 중국 법인인 혼다기연(技研)공업(중국)투자가 3일, 5월 중국 시장의 신차 판매 대수(소매 기준)가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한 13만 4230대였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4개월 연속 전년 동월보다 하락을 기록했으나, 감소폭은 전달보다 7.9% 포인트 축소됐다.
합작사별 판매 대수를 보면, 광저우(広州)자동차그룹과 합작사인 광치(広汽)혼다자동차(이하 광치혼다)가 0.1% 증가한 6만 8696대, 둥펑(東風)자동차그룹과의 합작사인 둥펑혼다자동차(이하 둥펑혼다)가 3.4% 감소한 6만 5534대였다.
차종별로는 둥펑혼다의 세단 '시빅(思域)'이 2만대 이상 팔렸다. 광치혼다의 세단 '어코드(雅閣)'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브리즈(皓影)', '베젤(繽智)', 둥펑혼다의 SUV 'CR-V'와 'XR-V'도 1만대 넘게 팔렸다.
1~5월 누적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한 46만 9644대. 이 중 광치혼다는 22.8% 감소한 24만 3445대, 둥펑혼다는 19.7% 감소한 22만 6199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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