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TSMC 5nm 증산계획, 내년 1Q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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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카와 싱고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6-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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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SMC 홈페이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제조) 세계 최대 업체 TSMC(台湾積体電路製)는 최근, 5nm(나노미터) 제조 프로세스 증산 투자와 3nm 프로세스의 시험생산라인 설치시기를 내년 1분기로 연기한다고 설비 공급업체에 통보했다. 당초 예정보다 2분기 지연된다. 미국이 중국의 화웨이에 대한 기술봉쇄를 강화한데 따른 조치다. 1일자 경제일보 등이 이같이 전했다.

TSMC로부터 연기 통지를 받은 설비 공급업체는 TSMC에 대한 납품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공급업체는 "TSMC는 미중무역갈등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 향후 전망이 서게 되면 5nm 등의 투자시기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TSMC의 한 관계자는 "2nm는 화웨이 제재강화와 관련이 없다"며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TSMC는 올해 자본적 지출(연구개발 및 설비투자 등에 투입하는 비용의 총칭)을 150억~160억달러(약 1조 6200억~1조 7300억엔)로 설정했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강화조치로 10억~15억달러가 하향수정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으나, TSMC의 서프라이 체인 기업에 의하면, 5nm 증산투자와 3nm 시험라인 설치는 원래부터 이 금액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으며, 오히려 예산을 상향수정할 계획이 있었으나, 미국의 조치로 하한인 150억달러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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