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에서 反中앱 인기급등... 100만 다운로드 넘어서

[사진=구글플레이]


인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최근, '리무브 차이나(중국 제거)'라 불리는 반중 어플리케이션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5월 중순에 첫 공개된 이후 2주만에 다운로드 횟수는 100만건을 넘어섰다. 라이브민트(인터넷판) 등이 이같이 전했다.

리무브 차이나는 중국 기업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검출, 언인스톨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앱을 다운로드한 후 스마트폰을 스캔하고 나면, '틱톡', '쉐어잇' 등 중국 기업이 제조한 앱 목록이 표시된다. 중국 기업의 앱이 없을 경우, "중국제 앱 없음. 당신은 훌륭하다"는 칭찬 메시지가 표시된다고 한다.

이 앱은 개발한 기업을 비롯해 구체적인 사항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용하는데 우려가 남는게 사실이다.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방침은 취득하는 정보만 기재되어 있을 뿐, 부정하게 사용되었을 경우 책임범위 등이 언급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인도에서는 SNS 등에서 반중 감정이 고조되고 있다. 동 앱에는 광고도 없는 등 특별한 수익구조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중국제 앱에 대한 보이콧을 호소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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