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자' 송지효 "촬영 중 마스크 미착용 때문에 시민에 혼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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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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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방송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 주인공 송지효의 라운드 인터뷰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침입자' 유진 역의 배우 송지효[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이날 송지효는 코로나 시국 속 영화 개봉·드라마 촬영 등을 재개하게 된 것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는 "공공장소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갈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하는데 촬영 등을 진행할 때면 피치 못하게 마스크 착용을 거를 때가 많다. 메이크업 등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도 마스크를 쓰고 싶고 민폐라는 생각에 움츠러들기도 하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에는 건물 안에서 촬영을 하다가 한 시민에게 혼나기도 했다. '마스크를 안 쓰면 어떡해요!'하고 혼내시더라. 상황 설명과 함께 죄송하다고 사과드렸다. 두 번 혼났다. 요즘은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는 상황이니 평소에 열심히 쓰려고 한다"라며 마스크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한편 송지효는 영화 '침입자' 개봉과 JTBC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영화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 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오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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