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캄보디아 국제선 발착편수, 대폭 감소

[사진=캄보디아 에어포츠 홈페이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억제를 목적으로 취해진 입국 규제 등의 영향으로, 캄보디아 공항의 항공편 발착편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8일 기준 북서부 시엠레아프국제공항의 항공편 발착수는 0.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28일 이같이 전했다.

캄보디아민간항공국(SSCA) 대변인에 의하면, 시엠레아프공항을 비롯한 캄보디아의 주요 3개 공항의 항공기 발착편수는 크게 감소해, 18일 기준 수도 프놈펜국제공항의 발착편수는 96.7%, 남부 시아누크빌국제공항은 98.4% 감소를 기록했다. 프놈펜공항에서는 중국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등 6개 도시와 서울, 타이페이 등 2개 도시, 시아누크빌공항에서는 청두(成都), 광저우, 쿤밍(昆明) 등 중국의 3개 도시를 잇는 정기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다.

SSCA의 대변인은 3개 공항의 국제선 발착편수가 1주일에 약 25편이며, 여객편은 중국 출장자가 주로 이용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공항운영사인 캄보디아 에어포츠의 홍보관계자는 항공 수요 전망은 지극히 불투명하다면서, "7~8월까지 회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캄보디아에 등록되어 있는 항공사에 대해, 6~7월 미니멈세(Minimum Tax, 월간 매출액에 대해 1%를 과세)를 면제하기로 결정했으나, 항공업계 관계자는 "너무 지원액이 적으며, 실시기간도 짧다"는 입장이다. 동 관계자는 3월부터 항공업계의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면서, "지원책을 더 이른 시기에 도입했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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