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자카르타주 페이스북]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특별주 교통부는 27일 밤까지 자카르타 수도권 외부에서 자카르타로 진입하려는 차량 6364대에 대해 집입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11곳의 체크포인트에서 차량통행 검문을 실시한 결과, 주 정부가 발행한 출입허가증(SIKM)을 소지하지 않았다는게 이유다.
자카르타특별주는 주 거주자가 외부로 나갈 때와 외부 거주자가 자카르타에 진입할 때, 각각 SIKM 취득을 의무화하고 있다.
샤프린 교통국장은 일반도로 뿐만 아니라, 버스터미널, 철도역,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서도 SIKM 소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8일 국영 앙카라통신에 의하면, 사프린 국장은 이슬람 금식기간인 라마단이 종료되는 날을 축하하며 벌이는 축제(르바란) 전에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귀성한 사람은 약 180만명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 이는 공공교통을 이용해 귀성한 사람은 약 75만명이며, 고속도로를 이용해 귀성한 차량 대수(46만 5000대)에 탑승한 사람을 추정한 인원수를 가산해 추산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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