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정부관광국, MICE 유치에 약 9천만HK달러 투입

[사진=홍콩 정부 홈페이지]


홍콩정부관광국(HKTB)은 MICE(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관련 비지니스, 국제 이벤트 유치에 8800만HK달러(약 12억 2000만엔)를 투입한다. MICE를 유치한 호텔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한편, 관련 여행사에 대한 보조금 지급 조건도 완화한다. 27일자 홍콩경제일보 등이 이같이 전했다.

이르면 3분기부터 기업의 소규모 회의, 역외기업 회의를 유치한 호텔에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MICE사업을 실시하는 여행사에 대한 보조금은 지금까지 참가자의 숙박일수가 2박 이상이 되어야 지급됐으나, 조건 완화 후에는 참가인원수 등 기타 요건이 충족되면 1박이라도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6월 중순에는 홍콩의 호텔⋅관광지 등이 공동으로, 홍콩에서 비지니스 이벤트 개최를 희망하는 역외 기업과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상담회가 개최된다. 12월에는 홍콩의 전시회업계단체인 HKECIA(홍콩전람회의업협회)와 협력해, 전시회업계 대표자를 초청한 국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와 단체가 협력해, 국제회의 개최지를 결정하는 입찰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종식된 국가⋅지역에 대한 홍보활동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2018년 MICE 참가를 위해 홍콩을 방문한 숙박객은 약 200만명. 2019년은 시위활동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한 170만명까지 하락했다.

2019년 MICE 고객 1인당 소비액은 7200HK달러로, 개인⋅단체 관광객보다 20% 이상 높았다. 관광산업에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우선 MICE 유치에 초점을 맞춘 홍보활동을 전개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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