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공업기업 순이익, 1~4월 27.4% 감소

[사진=중국국가통계국 홈페이지]

중국국가통계국은 27일, 전국의 공업기업(일정규모이상인 기업)의 1~4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4% 감소한 1조 2597억 9000만위안(약 18조 9100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감소폭은 1~3월보다 9.3% 포인트 축소됐으며, 특히 4월 한달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해, 감소폭은 3월보다 30.6% 포인트 축소됐다.

통계국은 "공업기업의 생산, 판매추세가 개선되고 있으며, 순이익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면서도, 1~4월 누적으로는 여전히 큰 감소폭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실적에 대해서는 낙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1~4월 기업형태별 순이익은 ◇국영기업: 46.0% 감소한 3046억 3000만위안 ◇주식회사: 26.6% 감소한 9249억위안 ◇외자기업(홍콩·마카오·타이완계 포함): 28.8% 감소한 3121억 3000만위안 ◇사기업: 17.2% 감소한 3920억 1000만위안.

채굴업은 35.2% 감소한 1110억 1000만위안, 제조업은 26.8% 감소한 1조 269억 5000만위안, 전력·열·가스·물 생산 및 공급업은 24.3% 감소한 1218억 3000만위안.

1~4월은 통계대상인 41개업종 중 5개 업종이 순이익 증가를, 36개 업종이 감소를 기록했다. 순이익이 증가한 업종은 ◇철광채굴업: 40.3% 증가 ◇담배: 22.6% 증가 ◇농·부식품 가공업: 20.0% 증가 ◇컴퓨터·통신·기타 전자 설비 제조업: 15.0% 증가 ◇제지·종이제품업: 5.5% 증가. 한편 감소한 업종은 ◇석유·석탄·기타 연료가공산업: 213.3% 감소 ◇금속제품·기계·설비수리업: 66.7% 감소 등 감소폭이 컸다. 자동차 제조업의 이익은 52.1% 줄었다.

1~4월 공업기업의 매출액은 9.9% 감소한 28조 3082억 5000만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