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 CSX에 상장, 1750만달러 조달

[사진=캄보디아 증권거래소 홈페이지]


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인 아클레다은행이 25일,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 상장을 통해 1750만달러(약 18억 8400만엔)를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캄보디아에서 상장된 기업은 이번으로 6번째이며, 상업은행의 상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놈펜 포스트(인터넷판) 등이 26일 이같이 전했다.

이번 신규주식공개(IPO)에서는 전체 주식(약 4억 3300만주)의 약 1%(약 434만주)를 공모해, 2497의 투자가가 이에 참여했다. 첫 날 거래에서는 공모가(1만 6200리엘=약 424엔)보다 1.9% 오른 1만 6500리엘(4.12달러)로 상승 출발했다.

아클레다은행의 인 찬니 행장은 "창업 27년째를 맞이하는 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에 참여한 기관 및 투자가들에게 사의를 표한다"면서, 향후 구체적인 자금조달 목표 등은 설정하지 않았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식거래를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온 폰모니로스 재무경제부 장관은 시가총액이 17억 5000만달러에 달하는 아클레다은행의 상장은 국내외 투자가 유치에 있어 매우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상장 이틀째인 26일에는 전날 종가보다 360리엘 오른 1만 6860리엘로 거래가 시작되었으며, 한 때 1만 6520리엘까지 하락했으나 상승반전에 성공해 1만 7880리엘로 장을 마쳤다.이날 거래대금은 약 5억 6000만리엘로, CSX의 총 거래대금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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