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공항 환승 6월 1일부터 재개... 노래방 영업도 29일부터 허용

[사진=홍콩국제공항 페이스북]


홍콩 정부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이 26일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3월 25일부터 중단하고 있는 홍콩국제공항의 환승 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노래방, 파티룸, 나이트클럽 등의 휴업조치도 28일부로 종료된다.

람 장관은 지난 1개월 동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날이 20일이었으며, 감염 확산세가 진정국면에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취해진 방역규제 조치를 완화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앞으로도 감염 확산세와 공중위생을 주시하면서 필요에 따라 상황을 재평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국제공항을 통한 입국규제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휴업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노래방 등 야간유흥시설에 대해서는 필요한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을 전제로 29일부터 영업재개를 허용한다.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식품위생국이 공표할 예정이다.

26일자 홍콩경제일보(인터넷판)에 의하면, 홍콩대학 감염·전염병 센터의 허바이량(何栢良) 교수는 노래방 등 휴업조치 해제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종업원의 건강 관찰 강화 등 충분한 예방책을 강구하도록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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