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갤러리] 카지노 재벌 스탠리 호 별세, 그가 마카오 밤의 황제로 불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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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웅 기자
입력 2020-05-2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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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마카오의 카지노 재벌 스탠리 호가 향년 9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스탠리 호는 1921년 생으로 카지노 사업으로 한때 마카오 세금의 절반 이상을 부담했다 일화는 유명하다.

홍콩 명망가 출신의 호는 어린 시절부터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다. 13남매 가운데 아홉쨰로 태어난 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8세 때 아버지는 유람선을 소유했고, 홍콩 스탠리 섬에 여름 별장도 있었다”고 말했다.

1962년 마카오의 카지노 독점 사업권 입찰 경쟁에서 승리하며 40년 간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2002년 독점 사업권 만료 후 마카오의 카지노 시장이 개방되면서 호는 카지노 사업 외에 고급 레스토랑과 항공사, 부동산 개발 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호는 자신의 인생을 바쳤던 카지노 산업과 마카오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제2의 고향과도 같은 마카오의 경제적 부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가족과 사진찍는 스탠리 호.[AP=연합뉴스]

 

지난 2006년 홍콩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하자 많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는 스탠리 호.[로이터=연합뉴스]

2001년 홍콩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한 스탠리 호.[로이터=연합뉴스]

2006년 85세 생일을 맞아 열린 파티에서 스탠리 호.[로이터=연합뉴스]

자기 소유의 유람선 앞에서 사진 찍는 스탠리 호.[로이터=연합뉴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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