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스미트로닉스, 中 우시에 EMS 공장 설립

[사진=스미트로닉스 홈페이지]


스미토모(住友)상사는 25일, 자회사인 EMS(전자기기 위탁 제조 서비스) 업체 스미트로닉스(Sumitronics)를 통해, 다이닛코(大日光) 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중국 장쑤성 우시시(江蘇省 無錫市)에 EMS사업 신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스미트로닉스가 중국에 자사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둥(華東)지구의 EMS 수주를 통해 수익기반 확대를 도모한다.

6월 중 설립될 합작사 '스미트로닉스 매뉴팩처링(蘇拓전자(無錫)유한공사'의 자본금은 4500만위안(약 6억 7900만엔)이며, 출자비율은 스미토모상사의 자회사인 스미쇼(住商)전자가 86%, 다이닛코 엔지니어링 중국 자회사가 14%.

스미트로닉스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제조하는 물량은 현지기업에 위탁해왔다. 스미토모상사에 의하면, 중국은 최근 자동차, 가전제품의 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EMS 수요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는 고품질의 경쟁력 높은 전자기기 기판실장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중국 시장에서 스미트로닉스가 차지하는 자동차 관련 EMS 비율은 크지 않기 때문에, 향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다이닛코 엔지니어링은 2004년부터 우시공장에서 자동차 관련 전자기기를 개발⋅위탁제조하고 있다. 스미토모상사는 "다이닛코 엔지니어링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확실한 실적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홍보관계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스미트로닉스는 자동차 분야를 비롯해 앞으로 수요가 높아지는 산업, 의료, 환경 인프라와 같은 분야에도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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