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에어아시아 페이스북]
말레이시아 저비용 항공사(LCC) 에어아시아가 13일, 비대면 방식 탑승수속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각국의 주요 공항에 무인단말기를 설치해, 탑승권 및 위탁수하물 태그 등을 인쇄할 수 있도록 한다.
무인단말기는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에 취항하고 있는 모든 공항에 설치한다. 승객은 홈페이지나 휴대폰 앱을 통해 사전에 체크인하면, 공항에서의 절차를 모두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여객통과확인시스템(PRS)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KLIA)의 저비용항공사(LCC) 전용터미널(KLIA2)에 설치한다. 승객은 안전검사 시에 탑승권을 담당자에게 전달할 필요가 없으며, 스캔만으로도 통과가 가능하게 된다. 말레이시아 내 다른 공항에도 PRS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 KLIA2에서는 각종 비용지불을 결제 앱 알리페이 및 위쳇페이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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