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선양시 정부 홈페이지]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遼寧省 瀋陽市)는 13일, 4월 22일 이후 지린(吉林)시에서 선양시를 방문한 사람에 대해, 지정된 호텔에 21일간 격리한다고 밝혔다. 선양시는 지린시 및 지린시에 속한 현(縣)급 시(市)인 수란(舒蘭)시에서 연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됨에 따라 지난 11일, 지린시에서 온 사람들에 대해 14일간 격리를 실시한다고 통지한 바 있으나, 이번에 격리기간을 더 늘렸다.
선양시는 지린시에서 온 사람들을 격리하는 한편, 21일간 3번의 PCR검사를 의무화했다. 현재 자택에서 격리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사람들은 즉시 지정시설로 이동하도록 촉구했다.
아울러 선양시는 5월 15일에 고교 2학년과 중학교 2학년, 중등직업학교 일부 학년의 통학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하기로 했다. 18일부터 재개예정이던 고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통학재개도 연기했다.
랴오닝성 위생건강위원회는 14일, 선양시에서 신종 코로나 신규 감염자가 13일 2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랴오닝성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해외유입 제외) 수는 14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총 128명, 사망자는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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