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캄보디아 시엠레아프 신공항, 2023년 완공

[사진=캄보디아 SSCA 홈페이지]


캄보디아 민간항공국(SSCA)의 마오 하바나르 사무국장은 북서부 시엠레아프의 신공항 건설이 2023년에 완료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현지 각 매체(인터넷판)들이 이같이 전했다.

시엠레아프 신공항의 총 공사비는 8억 8000만달러(약 943억 4200만엔). 중국 윈난(雲南)성의 윈난성투자그룹이 2017년, 캄보디아 정부와 55년의 BOT(건설, 운영, 양도)계약을 체결했다. 건설은 윈난성투자그룹 산하 앙코르 인터내셔널 에어포트 인베스트먼트(AIAI)가 담당한다.

공사는 3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1기 공사는 3월에 착공했다. 1기와 2기에 5억달러를 투입하고, 1기 완공 시점의 여객수용능력은 연간 700만명. SSCA에 의하면, 여객수용능력은 2030년에 1000만명, 2050년에 2000만명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신공항은 시엠레아프 중심지에서 51km, 세계유산인 앙코르와트 유적군에서 40km 위치에 입지하며, 약 700ha 부지에 건설된다. 지난해 7월에는 산시(山西)성의 산시기계화건설그룹이 활주로 및 터미널 건설, 배수설비 정비 등을 4216만달러로 수주했다.

기존 시엠레아프 공항의 여객수용능력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앙코르와트 유적군에서 5km 정도로 아주 근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기존 공항을 확장하면 항공기 이착륙에 따른 진동 등으로 유적군 보호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지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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