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지린시 정부 홈페이지]
중국 지린(吉林)성 지린시 정부는 1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전날 6명 발생한데 따라, 각 사구(社区, 지역 커뮤니티)에 대해 거주자 이외의 출입을 제한하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중국국영중앙TV(CCTV) 계열 뉴스사이트 앙시망(央視網)에 의하면, 이날 오전 6시부터는 지린역의 열차승차도 금지됐다.
지린시는 이 밖에 방역조치로, 시내버스 운행중단, 시민이 시외로 나갈 경우, 48시간 이내에 자비로 받은 PCR검사 음성증명서를 소지하고, 격리조치가 지난 후에만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지린성위생건강위원회에 의하면, 지린시에서 12일 감염이 확인된 6명 중 5명은 집단감염이 있었던 수란(舒蘭)시 감염자와, 1명은 지린시 펑만(豊満)구 감염자와 각각 접촉이 있었다.
지린성의 신종 코로나 감염자 수(해외유입 제외)는 13일 오전 0시 기준 총 114명, 사망자는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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