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군대 내 도박문제 예방할 강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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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5-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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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5월부터 국내 불법도박을 예방하기 위해 ‘군교관 도박문제 예방강사 양성과정’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군교관 도박문제 예뱡강사 양성과정’은 도박문제 예방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군인 강사를 육성하는 과정으로 2016년부터 시작됐다.

센터와 국방부는 올 상반기부터 군내 휴대전화 사용이 전면 허용될 예정임에 따라 군 장병들의 불법 사이버 도박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올해도 사업을 함께 이어가기로 했다.

센터는 5월부터 12월까지 총 7회의 과정을 열어 약 320명의 군교관 예방강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한 회당 교육시간은 16~20시간으로 ‘도박문제의 이해’, ‘도박중독 치료의 실체’, ‘제정과 법률 문제의 이해’. ‘도박문제 회복 사례 경험담’, ‘강의 시연’ 등 이론과 실습 강의로 구성돼 있다. 강의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국방대학교에서 번갈아 개최된다.

기존 군교관 예방강사들에 대한 재교육도 진행된다. 7월부터 총 8회 시행되는 재교육 과정에는 ‘효과적인 강의법’, ‘예방교육 콘텐츠 이해·활용’ 등의 강좌가 마련돼 있다.

센터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육‧해‧공군 및 해병대 전 군에 걸쳐 1068명의 군교관 도박문제 예방강사를 배출했다. 이들 군교관 예방강사들은 작년 한 해에만 23만 4535명의 용사와 장교들을 대상으로 총 1997회 예방교육을 실시해 부대 내 도박문제 확산 방지에 힘썼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 예방, 치유·재활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 온라인 채팅, 문자, 카카오톡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사진=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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