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메트로 마닐라 정부 홈페이지]
필리핀의 해리 로케 대통령궁 대변인이 7일, 메트로 마닐라 등에서 실시중인 외출·이동 제한조치의 연장 여부에 대해, 기한인 15일 이전에 결정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제한조치 연장 여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본부가 두테르테 대통령에 의견을 제시하고, 대통령이 결정한다. 로케 대변인은 "대책본부는 제한조치 기한 수일 전에 결정을 대통령에게 제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정부는 외출·이동 제한조치의 완화조건과 관련해, 감염 속도와 의료대응능력을 중시하고 있다. 전국의 누적 감염자 발생 추이는 최근 6일간 개선되고 있다.
에두아르도 아뇨 내무자치부 장관은 16일 이후 메트로 마닐라의 제한조치와 관련해, 현재의 규제가 유지되는 지역과 완화되는 지역이 구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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