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1분기 외식업계 매출액 31% 감소... 감소 폭 역대 최대

[사진=홍콩정부 홈페이지]


홍콩정부통계처에 의하면, 올해 1분기 홍콩 외식업계의 총 매출액(속보치)은 전년 동기 대비 31.2% 감소한 216억 6600만HK달러(약 2970억엔)였다. 4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 행진이 이어졌다. 감소 폭은 전 분기보다 16.8%포인트 확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물가변동의 영향을 배제한 실질은 32.3% 감소. 총 매입액은 29.1% 감소한 70억 4900만HK달러였다.

이에 대해 통계처 대변인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리스크와 그에 따른 입국제한조치 및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외식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총 매출액을 업태별로 보면, 수입규모가 가장 큰 중화요리점이 39.6% 감소한 80억 8000만HK달러로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바(37.5% 감소), 중화요리 이외의 음식점(29.0% 감소)도 심각한 부진을 보였다. 패스트푸드(-17.1%)와 기타(-25.9%)도 두 자리 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총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로는 18.4% 감소했으며, 한 달 단위 매출액은 1월은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 2월 42.1% 감소, 3월 41.7% 감소를 기록했다.

통계처 대변인은 "최근에는 이전의 매우 어려운 상황과 비교한다면, 상대적으로 개선의 여지가 있다"면서도 경기가 후퇴하고 있는 가운데 외식업계의 경영환경은 단기적으로 고통스러운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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