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HSBC LIFE 홈페이지]
영국 금융사 HSBC 홀딩스 산하 보험회사인 HSBC 인슈어런스(아시아)는 이 회사가 50%를 출자한 중국 본토 합작사 HSBC 라이프(匯豊人寿保険)를 완전 자회사화한다. 중국 정부가 2020년 1월부터 생명보험사에 대한 외국자본 규제를 철폐한데 따른 조치다.
합작상대인 신탁은행 국민신탁(國民信託)으로부터 HSBC 라이프의 나머지 50%를 인수한다. 취득액은 밝히지 않았다.
HSBC 홀딩스의 노엘 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번 조치에 대해, "아시아 사업 강화라는 목표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HSBC 홀딩스의 자산관리능력이 한층 더 강화돼 그룹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SBC 라이프는 2009년에 설립되었으며, 상하이(上海)시, 베이징(北京)시, 톈진(天津)시 등 본토의 주요 9개 도시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9년 보험료 수입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8억 2000만위안(약 274억 7000만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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