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싱가포르 통화청 홈페이지]
싱가포르 통화청(MAS, 중앙은행에 해당)이 발표한 2020년 3월 금융통계에 의하면, 개인대출이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해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특히 신용카드 사용이 부진했다.
은행의 개인대출 잔고는 2582억 2690만S달러(약 19조 5000억엔)로,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통계 데이터 집계가 가능한 2004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신용카드는 4.5% 감소했다. 2016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환한 전달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은 1.5% 감소해 11개월 연속, 자동차 할부는 1.3% 감소해 4개월 연속 각각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한편 법인대출은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4341억 7000만S달러였다. 특히 비지니스 서비스 부문이 20%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였으며, 금융기관도 9.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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