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모던 트레이드 신뢰도 지수, 1분기 조사 이래 최저

[사진=UTCC 홈페이지]


태국상공회의소대학(UTCC)이 최근 발표한 올해 1분기 '모던 트레이드(MT, 슈퍼마켓, 편의점 등 근대적인 소매업태) 신뢰도 지수(MTSI, 높을수록 호감)'는 전 분기보다 3.9포인트 하락한 47.2를 기록해 두 분기 연속으로 하락했다. 지수는 2018년 3분기 조사개시 이래 처음으로 50을 밑돌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분기 '현재의 MTSI'는 전 분기보다 2.2포인트 하락한 49.0이었으며, '미래의 MTSI'도 5.4포인트 하락한 45.5를 기록했다. 현재와 미래의 MTSI를 항목별로 보면, 모든 항목에서 미래의 지수가 현재의 지수보다 악화됐다.

또한 1분기와 직전 분기의 MTSI를 항목별로 비교해보면, 총 6개 항목에서 '변함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나빠질 것, 줄어들 것'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중 '사업 비용'항목이 '나빠질 것, 줄어들 것'과 '좋아질 것, 늘어날 것'의 차이가 가장 컸다.

올해 2분기 예측(전 분기 대비)에서는 모든 항목에서 '변함없을 것'이 가장 많았으며, '나빠질 것, 줄어들 것'이 그 뒤를 이었다.

모던 트레이드 사업자는 현재 상황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정부가 상업시설 등 일부 사업소를 폐쇄했으며, 시민들은 자가대기인 상황이라 사업운영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조치가 갑작스럽게 이루어져, 종업원의 배치계획 및 운전자금, 차입 등에 영향을 받았다. 경제침체로 소비자의 구매력이 저하되고 있는 점 등을 마이너스 요인으로 꼽았다.

MTSI는 2018년 3분기부터 분기별로 1회씩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3월 23일~4월 17일 전국의 모던 트레이드 사업자(슈퍼마켓, 편의점 등)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105개사가 조사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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