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미얀마 중앙은행 홈페이지]
미얀마 중앙은행이 27일, 기준금리를 5월 1일부터 연 8.5%에서 7%로 1.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따라 올해 들어 세 번째로 금리를 인하했다. 감염 확산에 따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세 번째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담보부 대출) 상한은 10%로, 예금금리의 하한은 5%로 각각 1.5%포인트 내려간다. 담보부 대출 금리는 기준금리의 3%를 상회하는 수준을 상한으로, 예금금리는 2%를 하회하는 수준이 하한으로 각각 규정되어 있다.
중앙은행은 3월 16일에 0.5%포인트, 4월 1일에 1%포인트의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또한 중앙은행은 띤잔(미얀마 설) 전인 9일,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자금비율인 지급준비율도 9월 말을 기한으로 5%에서 3.5%로 인하했다. 간접적으로 시중은행 운영을 지원, 예금자 보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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