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필리핀 보건부 페이스북]
필리핀 온라인 증권사 COL파이낸셜그룹은 올해 필리핀 내 기업의 이익이 전년보다 평균 18.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초는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루손섬 전역에 외출⋅이동제한조치가 실시되고 있어 하향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말라야가 27일 이같이 전했다.
루손섬은 필리핀 국내총생산(GDP)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 외출⋅이동제한조치가 필리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제한조치가 해제되어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람간에 거리를 유지하는 '사회적 거리'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급속하게 경제가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해외에서도 외출제한 등의 조치가 이어진다면, 필리핀인 해외노동자(OFW)들의 본국 송금과 수출, 관광업 등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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