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VW 인디아 홈페이지]
독일 폭스바겐(VW)과 프랑스 르노 등 자동차 제조사 2사가 인도 내 종업원에 대해 고용유지와 급여지급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사의 장기적인 사업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인재유지, 확보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명확히했다. 이코노믹 타임즈(인터넷판)가 25일 이같이 전했다.
양사는 인도에 대한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신 차종 투입을 앞두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사업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이 정상화된 후를 대비한 노동력 유지를 중시한 결정으로 보인다. 종업원들 사이에서는 고용 및 수입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의 상하이 자동차 그룹(SAIC) 산하 영국 MG모터에서도 이와 같은 움직임이 있다. MG는 인도에서는 후발주자에 해당한다. 현지 법인 라지프 차바 사장은 신종 코로나의 감염 확산으로 최악의 경영상태가 된다고 해도, 1명도 해고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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