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마음 모아서... 포스코ICT, 코로나19 극복 '푸드박스' 결식아동에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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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04-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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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결식아동에게 ‘푸드박스’ 전달... 감사나눔의 기쁨을 사회로 확대

포스코ICT가 직원 상호간 감사 메시지를 전달할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해 코로나19의 여파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 아동을 위한 식료품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ICT 임직원 30여명은 포항 본사에 모여 지역 결식아동을 위한 푸드박스를 제작했다. 푸드박스 속에는 아동과 보호자를 위한 조리식품, 간식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등이 담겼다.

이번에 제작한 푸드박스는 포항지역 아동 100명에게 전달됐다.

포스코ICT는 평소 고마운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메시지로 작성해 전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성원들 상호 간에 감사를 나누며 조직 전체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이다. 회사는 감사나눔 앱을 만들어 직원들이 편리하게 감사를 나눌 수 있도록 하고, 메시지와 음료쿠폰을 함께 선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선물로 받은 쿠폰을 좀 더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가 나오면서 쿠폰을 기부하는 활동이 시작되었고, 매년 기부를 진행해 올해 세 번째 활동을 이어가면서 포스코 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있다.

감사나눔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이초롱 포스코ICT 대리는 "동료들끼리 주고받는 감사 메시지만큼 기부금이 쌓인다고 생각하니 무척 보람찼다. 감사의 기쁨과 함께 어려운 주변의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뿌듯한 마음마저 들어 더욱 큰 감사의 가치를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2020년 푸드박스.[사진=포스코IC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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