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심경 고백한 윤혜진 "남편 엄태웅 용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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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0-04-2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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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태웅 충분히 자숙한 것같아…와이프인 내가 용서하면 된 일"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캡처]

발레무용가 윤혜진이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통해 4년 전 남편 엄태웅의 성폭행 무고사건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016년 엄태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30대 여성 A씨는 이내 허위로 밝혀지며 무고 혐의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딸과 함께 출연하며 한창 주가를 올리던 엄태웅은 이 사건으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 다행히 성폭행 혐의는 벗었지만,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 아내와 딸과 함께 출연했던 유부남의 신분이었기에 대중의 큰 질타를 받았던 것이다. 

윤혜진은 "그때 속은 속이 아니었다. 그래도 그냥 셋이 계속 붙어있으려고 했다. 보기 좋든 싫든 간에 셋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생각했다. 내가 이제 가장이 됐구나. 어떻게 해야 살아온 것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남편 엄태웅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윤혜진은 "자기가 저지른 것에 대한 벌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옆에서 보기에 남편은 충분히 자숙한 것 같다. 그러니까 와이프가 용서를 하는 것이고, 와이프가 용서했으면 된 거니까 남의 일에 말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이후 '돈 때문에 이혼 안 했다'는 루머를 언급하며 "사건 터지고 변호사 선임하고 뭐하고 돈을 다 썼다. 친정, 시댁의 도움받은 적 없다. 그런 성격이 절대 안 된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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