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인디아 홈페이지]
1분기 인도 시장 고급차 판매대수는 약 7000대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추정대로라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율은 35%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게 된다. 이코노믹 타임즈(인터넷판)가 21일 이같이 전했다.
정확한 판매대수가 집계되지 않는 것은 아우디 인디아가 판매대수를 공표하지 않았기 때문. 메르세데스 벤츠 인디아와 BMW 인디아의 판매대수는 각각 2386대, 2482대.
고급차 시장이 침체된 것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일환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도시봉쇄 때문으로 보인다. 봉쇄조치는 5월 3일 종료될 예정이나, 얼어붙은 소비자 심리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의 마틴 슈벤크 사장은 "올해는 자동차 업계에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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