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캄보디아 에어포츠 페이스북]
캄보디아 민간항공국(SSCA)은 현재 확장공사가 진행중인 남부 시아누크빌 국제공항을 6월부터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활주로는 현재의 2800m에서 3300m로 연장되며, 대형 여객기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영 캄보디아 통신이 이같이 전했다.
동 공항의 활주로 확장공사에 대해, 캄보디아 주요 3개 공항을 운영하는 캄보디아 에어포츠는 올 1월, 올해 중반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SSCA의 대변인은 시아누크빌 공항의 신활주로가 완성되면, 캄보디아에서 최초로 유럽 등을 잇는 장거리 항공기 취항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지적하며, "주요 3개 공항은 현재 중국, 중동 등 중거리편 운항만으로 제한되어 있으나, 향후 시아누크빌 공항에서는 프랑스 등을 잇는 직항편을 운항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SSCA는 지난주 북부 몬둘키리 지역의 국내 전용 공항 개발에 관한 초기단계 마스터플랜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동 공항은 주로 관광산업 진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00ha 규모의 구획에 정비될 예정이다. SSCA의 대변인은 "다음번 기본계획에는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조사에 관해 상세한 내용을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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