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20일 신규 확진자 0명... 처음으로 회견 안 열려

[사진=홍콩정부 홈페이지]


홍콩 정부는 20일, 이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이 신규로 확인된 사람이 0명이었다고 밝혔다. 1월 홍콩 역내에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된 이후 매일 저녁 열렸던 기자회견도 이날은 실시되지 않았다. 신규 감염자가 0명인 것은 3월 5일 이후 46일 만이다.

정부위생서 위생방호센터(CHP)의 대변인은 "전 세계적인 감염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며 시민들에 대해 재차 불요불급의 출국 등을 자제하도록 촉구했다.

명보 인터넷판에 의하면, 동 센터는 1월 23일 감염자 2명이 처음으로 확인된 날부터 매일 기자회견을 실시했으며, 이후 기자회견이 열리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염증을 담당하는 동 센터의 전염병처 촹숙콴(張竹君) 주임은 2월 8일부터 이달 19일까지 72일간 연속으로 회견에 등장했다.

정부가 발표한 20일 저녁 기준 역내 감염자 수는 총 1025명이며 이 중 완치판정을 받은 사람은 602명. 입원중인 사람 418명 중 8명의 증상이 위중하다고 한다. 신규 확진자 수는 19일 저녁까지 8일 연속으로 한 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마카오 정부에 의하면, 9일 저녁부터 20일 저녁까지 마카오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 수는 0명이다. 감염자가 0명인 것은 12일 연속. 총 감염자 수는 45명이며, 이 중 지금까지 22명이 완치판정을 받았다. 입원중인 23명 중 1명의 증상이 위중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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