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맥도날드는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모든 매장의 영업을 중단했다. = 19일, 싱가포르 서부 (사진=NNA)]
싱가포르 맥도날드는 19일,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 매장에서 배달과 드라이브 스루를 포함한 모든 판매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복수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종업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태를 고려한 조치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건부의 요청을 받아, 모든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맥도날드는 13일, 싱가포르 내 4개 매장에서 종업원 5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17일에는 다음날부터 전 매장에서 포장판매를 중단, 배달서비스와 싱가포르에 15곳 있는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판매만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이달 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매장 내 음식섭취를 전면 금지했다. 음식점들은 포장판매나 배달서비스를 통해서만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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