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베트남 IT FPT, 日 경단련 가입

[FPT의 빈 회장(앞열 오른쪽에서 세 번째)은 지난해 11월, 딥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도쿄 (사진=FPT 제공)]


베트남 최대 IT기업 FPT가 일본과의 밀월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FPT는 7일, 베트남 IT기업 중 처음으로 일본 경단련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해외 최대 규모인 일본 자회사 올해 매출액은 6억달러(약 650억엔)에 이를 전망이다. 2022년까지 일본 IT기업 상위 20위 진입을 목표로 한다.

FPT는 지난 3월 경단련의 회원이 됐다. 트룽 지아 빈 회장은 성명을 통해, "회원기업과 협력, 제휴를 통해 일본의 경제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05년에 일본에 진출한 FPT는 현재 일본에 12개 거점을 운영중이며, 종업원 수는 1500명. 외국자본 IT기업 중 가장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그룹의 해외매출액 중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상이다.

FPT의 IT개발 자회사인 FPT소프트웨어는 로보틱 프로세스 오토메이션(RPA) 개발 분야에서 구인 사이트 등을 운영하는 딥(dip)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있다. FPT소프트웨어의 팜 민 투안 사장은 "일본기업의 RPA도입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일본 노동시장의 게임체인져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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