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베트남 COVID-19 확진자 268명... 사회격리 조치는 유지

[응우옌 쑤언 푹 총리 (사진=베트남 총리실 홈페이지)]


베트남 보건부는 1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감염자 수가 전날보다 1명 늘어, 정오 기준으로 총 26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176명이 완치판정을 받았다.

감염이 의심돼 경과관찰대상 등으로 국가시설에 격리된 사람은 9만 9233명. 268번째 확진자는 북부 하장성에 거주하는 16세 여성이며, 하장성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감염 위험에 따라 사회격리 등 유지
베트남 정부는 16일 이후에도 사회격리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 조치를 전국 63개 성시에서 계속 실시한다.

베트남 정부의 공식 홈페이지에 의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을 담당하고 있는 지도위원회는 베트남 63개 성시를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 '감염 위험이 있는 지역', '감염 위험이 낮은 지역' 등 3개 그룹으로 분류해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은 하노이 및 호치민을 비롯해, 북부 라오까이성, 꽝닌성, 박닌성, 닌빈성, 중부 다낭시, 꽝남성, 남부 빈투언성, 떠이닌성, 중남부 카인호아성, 북중부 하띤성 등 12개 성시. 이 그룹의 성시는 불요불급의 외출자제 등을 포함한 '사회격리'를 실시하도록 한 총리지시 16호(16/CT_TTg)를 22일에서 30일까지 연장하며, 추가 연장여부는 상황을 보며 판단하게 된다. 마스크 착용 및 사람이 밀집된 곳을 피하는 등 감염 확산 방지 대책을 의무화하며, 유흥 등 일부 서비스 업종의 휴업은 계속된다. 향후 상황에 따라 기간이 연장되거나 새롭게 성시가 추가될 수 있다.

'감염 위험이 있는 지역'은 남부 빈즈엉성, 끼엔장성, 안장성, 속짱성, 동탑성, 동나이성, 껀터시, 북부 하남성, 랑선성, 타이응우옌성, 빈푹성, 남딘성, 북중부 응예안성, 중부 트어티엔후에성, 하이퐁시 등 15개 성시. 이 그룹의 성시는 집회 제한 등을 촉구하는 총리지시 15호(15/CT_TTg) 실시 및 16호의 규정도 일부 적용, 실시한다. 22일에 향후 조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감염 위험이 낮은 지역'은 나머지 36개 성. 이 그룹 성시는 총리지시 15호를 적절하게 실시하게되며, 16호는 실시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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