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쓰비시 가스화학, 태국 공장 전자재료 생산능력 증강 나서

[사진=MGC 일렉트로테크노 홈페이지]


미쓰비시(三菱) 가스화학은 14일, 태국 그룹회사로 전자재료 생산을 담당하는 MGC 일렉트로테크노(태국)의 생산능력을 증강한다고 밝혔다.

MGC 일렉트로테크노(태국)는 동부 라용지역의 WHA 이스턴 시보드 공업단지 공장에서 스마트폰 등 디지털 가전 및 자동차 전장용 기판에 쓰이는 '프리프레그', '동장적층판'으로 불리는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미쓰비시 가스화학 홍보관계자에 의하면, 이번에 프리프레그의 제조장치를 추가로 도입한다. 올 10월 도입공사에 착수해, 2022년 4월에 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생산능력 증강을 위한 투자액 및 증강 규모, 동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의 판매처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공장의 종업원 수는 233명으로, 생산능력 증강에 따라 태국인 관리자 및 운영자 증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동 담당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이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생산능력 증강에 나선 이유에 대해, "향후 반도체 시장은 5G 이동통신 시스템의 본격적인 보급, 데이터 센터의 추가 투자, 자율운전 등 자동차용 등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신규 비지니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MGC 일렉트로테크노(태국)은 2012년에 설립됐다. 자본금은 7억 1000만바트(약 23억엔)로, 미쓰비시 가스화학의 자회사 MGC 일렉트로테크노가 100% 출자했다.

MGC 일렉트로테크노의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니시고무라(西郷村)의 공장이 신제품 양산화와 첨단⋅고성능⋅소량다품종 생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MGC 일렉트로테크노(태국)가 대량소품종 생산을 담당하는 등 반도체 패키지에 쓰이는 BT(Bismaleimide Triazine) 적층재료의 국제적 공급체제를 2013년부터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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