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LG유플러스]
일본의 통신사 KDDI와 LG 유플러스(LG U+)는 13일, 인공지능(AI)기능이 탑재된 타이완제 드론(소형무인기)을 빠르면 올 여름 한국과 일본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AI 드론은 모바일 통신 기능을 통해 조종자의 시야를 벗어난 곳까지 드론을 날릴 수 있는 등 원격감시제어가 가능하다. 인프라 시설 등의 순찰업무 및 점검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철도나 도로 등 넓은 범위에 걸쳐 설치되어 있는 인프라 시설에 화재 등 재해가 발생할 경우, 드론을 통해 피해상황 확인 및 복구 판단 등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농약을 살포하는 등 농업분야에도 활용이 기대된다.
드론은 타이완의 백라이트 모듈업체 코어트로닉(中強光電) 산하 업체이자 AI·고속처리 컴퓨팅 기술 개발업체인 CIRC(中光電智能機器人)가 개발했다.
3사는 앞으로도 드론사업 보급을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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