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 홈페이지]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12일 중국 본토에서 108명 늘어, 총 8만 21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은 것은 3월 5일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중국 본토에서 신규로 감염된 사람은 10명이며, 헤이룽장(黒竜江)성과 광둥성(廣東省)에서 확인됐다. 3월 11일 이후 하루 기준 신규 감염자 수로는 최대. 이 밖에 98명은 해외에서 입국 후 감염이 확인된 역유입 확진자다.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13일 오전 0시 기준으로 1378명.
사망자는 12일 후베이성 우한시(湖北省 武漢市)에서 2명 늘어 총 3341명. 감염 중심지였던 후베이성에서 신규 감염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무증상 감염자는 새롭게 61명이 확인되었으며, 이 중 12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감염자였다. 의학적 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 감염자는 13일 오전 0시 기준으로 1064명이며, 이 중 307명이 해외 입국자다.
동 위원회의 미펑(米鋒) 대변인은 이날 회견을 통해, "중국 본토의 신규 감염자 대부분이 집단감염 사례였다"면서, "해외 역유입과 국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결코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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