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240개 이상 직장, 매장에 폐쇄명령

[손님간에 간격을 확보하는 규정을 위반해 폐점명령이 내려진 버블티전문점 '플레이메이드' (사진=싱가포르기업청 제공)]


싱가포르 정부는 9일까지 240곳이 넘는 직장 및 소매점에 대해 폐쇄명령을 내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서킷브레이크 기간 중, 이들 사업장이 규정을 위반해 영업을 했기 때문이다.

서킷브레이크 기간 중에는 생활에 필수적인 업종 이외의 직장에서 근무하거나, 점포 영업을 금지하고 있다. 영업이 허용된 점포도 손님간에 간격을 1m 이상 확보하는 등 사회적 거리를 철저히 지키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싱가포르기업청과 싱가포르정부관광국(STB)은 8~9일 양일간 공동으로 단속을 실시, 85곳의 직장⋅점포의 폐쇄를 결정했다.

동북부 분골지역의 상업시설 워터웨이 포인트에 있는 버블티 판매점 '플레이메이드'에는 1000S달러(약 8만엔)의 벌금을 부과했다.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매장측이 손님들간에 간격을 확보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환경수자원부는 9일까지 공영주택가에 있는 생활필수업종 외 소매점 158개점에 대해 폐점조치를 내렸다. 대부분 일용품을 다루는 점포였다.

주택개발청(HDB)은 7일부터 지금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촉구하기 위해 공영주택가에 있는 점포 약 7000개점에 대해 폐점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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