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사카와 마사쓰구 ADB 총재 (사진=ADB 홈페이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10일, 인도 정부에 대해 22억달러(약 2384억엔)를 긴급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인도 정부의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ADB 아사카와 마사쓰구(浅川雅嗣) 총재는 10일, 인도 정부의 신종 코로나 대책을 평가한 가운데, "인도의 긴급한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 22억달러의 재정지원을 결정했다"며, 의료분야에 대한 조속한 지원과 함께, 빈곤층, 비정규직 노동자, 중소·영세기업, 금융분야 등에 신종 코로나 사태가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ADB는 앞으로도 상황에 따라 인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나타내고 있다.
ADB는 지난달 18일, 신종 코로나 대책과 관련한 긴급한 필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를 비롯한 개발도상가맹국을 위해 65억달러 규모의 긴급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인도 정부는 지난달 26일, 빈곤층 구제를 포함한 1조 7000억루피(약 2조 4192억엔) 규모의 경제대책을 발표하는 등, 신종 코로나 관련대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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