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전 세계 50% 국가 경기침체, 아시아도 잇달아 하향수정... 피치

[사진=피치 솔루션 홈페이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올해 세계경제전망에 암운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그룹 산하 피치 솔루션즈는 10일, 전 세계 50% 국가의 경기가 후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망치도 잇달아 하향수정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 증가로 추가 하락할 리스크도 배제할 수 없다.

3월 말 기준 세계의 경제성장율 전망치는 -0.5~0%.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태리 등이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각국이 락다운(도시봉쇄) 조치를 취하고 있어, 수급 양면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은 지난해 4.3%에서 1.9%로 침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2.6%(이전 4.2%에서 하향수정), 한국은 -0.3%(1,7%). 인도는 과거 수년간 약 7%를 유지해왔으나, 이번 연도는 4.6%로 전망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은 인도네시아 4.2%, 필리핀 4.0%, 미얀마 3.6%, 베트남 2.8%, 말레이시아 1.2%, 태국 -1.4%, 싱가포르 -2.8%로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 증가로 각국이 확산 방지 대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피치는 이달들어 각국의 전망치를 추가로 하향수정하고 있다. 6일에는 스리랑카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5%에서 1.4%로, 7일에는 캄보디아를 6.0%에서 3.0%로 하향수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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