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코로나19로 5G 활성화 기대" [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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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4-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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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8일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히려 5G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은 1분기 매출액 4조5263억원, 영업이익 31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4.4% 늘고,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수준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가입자가 전분기보다 축소되며 마케팅 비용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무선사업(MNO) 매출은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 5G 가입자 증가세가 50~60만명 수준으로 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주문형 비디오(VOD) 매출도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커머스 매출은 수익성이 떨어지는 식료품 위주로 증가해 영업이익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과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 예정이 없어 2분기에도 가입자는 크게 증가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는 통신서비스 네트워크의 활용성 증가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

이학무 연구원은 "넷플릭스를 포함한 글로벌 OTT 가입이 10% 이상 증가하고, 트래픽은 40% 이상 증가하는 등 데이터 사용량 증가가 확인됐다"며 "데이터사용량이 증가하면 이는 5G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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