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이에어포트그룹(CAG)은 공항 제2터미널을 5월 1일부터 1년 6개월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사진=CAG 제공)]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운영하는 창이에어포트그룹(CAG)이 6일, 제2터미널을 5월 1일부터 1년 6개월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항공사들의 감편·결항이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제2터미널은 현재 확장공사를 진행중이다. 이번 폐쇄조치로 인해 완공시기를 최대 1년 앞당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한다. 제2터미널을 이용하고 있는 항공사들은 동 기간동안 다른 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
여객처리능력이 다른 터미널보다 소규모인 제4터미널도 현재 감편·결항으로 인해 일부 탑승게이트를 폐쇄했으며, 내부 소매점들의 운영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감편·결항이 추가로 늘어나면 4터미널도 폐쇄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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