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 월드투어', '겨울왕국2' 이어 극장가 '뮤지컬 애니' 열풍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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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4-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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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대세'였다. 디즈니 '알라딘' '라이온킹'부터 최신작 '씽' '코코' '겨울왕국' 등에 이르기까지. 중독성 강한 음악과 비주얼을 자랑하는 뮤지컬 애니메이션은 남녀노소 관객을 막론하고 언제나 뜨거운 반응을 끌어왔다.

오는 29일 드림웍스에서 뮤지컬 애니메이션 '트롤: 월드 투어'를 내놓는다. 최근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아 얼어붙어 버린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 '슈렉' '쿵푸팬더' 등을 히트시킨 드림웍스의 신작 '트롤: 월드 투어'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사진=영화 '트롤2' '겨울왕국2' 포스터]


'트롤: 월드투어'는 팝, 록, 클래식, 컨트리, 펑크, 테크노로 이루어진 6개의 트롤 마을에서 벌어지는 익사이팅 뮤직 배틀을 그리고 있다.

전 세계 약 3억 5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던 '트롤'(2016)의 속편으로 전편보다 한층 더 확장된 세계관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에 걸맞는 새로운 트롤 캐릭터들은 관객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 6개의 서로 다른 외모와 노래를 가진 트롤들의 익사이팅 뮤직 배틀이라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물론, 다채로운 컬러로 표현된 트롤들과 이들의 마을들은 보는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다.

청록색과 분홍색으로 표현된 팝 트롤 마을부터 강렬한 빨간색, 검은색과 어두운 파란색이 주를 이루는 록 트롤의 요새, 밝은 네온 컬러가 돋보이는 테크노 트롤의 디지털 마을 등 트롤들의 개성을 담아 더욱 컬러풀한 비주얼로 구현된 '트롤: 월드 투어'의 세계는 러닝타임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 듣는 순간 관객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할 음악 역시 주목할 만하다. 전편에 이어 총괄 음악 프로듀서를 맡은 최고의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비롯해 2020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R&B 퍼포먼스상과 R&B 앨범상을 수상한 앤더슨 팩, 팝 디바 켈리 클락슨, 레전드 록가수 오지 오스본 등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이 총출동, 영화 속 OST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그뿐만 아니라 K-POP 트롤 캐릭터로 분한 레드벨벳의 ‘러시안 룰렛’과 2012년 센세이셔널한 열풍을 일으켰던 싸이의 ‘강남스타일’까지 국내 관객들에게 익숙한 K-POP 대표곡도 등장, 뮤지컬 애니메이션 속 '한류'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 요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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