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DB 홈페이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3일, 올해 동남아시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1.0%로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에 따라, 지난해 12월의 전망치보다 3.7% 포인트 하향 수정했다. 주요 6개국의 전망치를 모두 낮췄다. 태국은 마이너스 성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업 의존도가 높은 태국은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4.8%로 대폭 하향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성장률을 1% 미만으로 전망했다. 말레이시아는 0.5%로 지난번 전망치에서 4.2% 포인트, 싱가포르는 0.2%로 1.0% 포인트를 각각 하향 조정했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는 4.2% 포인트, 2.7% 포인트 하향된 2.0%, 2.5%로 각각 전망했다.
지난해 7.0% 성장률을 기록한 베트남은 4.8%까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아시아 신흥국 45개국・지역 전체에 대해 올해 2.2%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12월 전망치보다 3.0% 포인트 하향 수정했다.
2021년 성장률은 동남아시아를 4.7%, 아시아 전체를 6.2%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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