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용품 국제인증 지원' 첫 성과…최초 국산 선로 제어장치

김재환 기자입력 : 2020-04-06 11:00
해외 수입품 대체·해외시장 경쟁력 제고 기대
국토교통부는 국내업체 ‘신우이엔지’가 최초 국내기술로 개발한 철도 신호용품인 '선로변 제어장치(LEU)'로 최고 등급의 안전성 국제인증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국토부의 ‘철도용품 국제인증 취득지원사업’ 첫 성과로, 인증 비용 중 41%인 1억원의 자금과 종사자 교육 등이 제공됐다.

신우이엔지가 취득한 인증서는 독일 시험인증기관 ‘TṺV SṺD‘에서 발급한 ’SIL 4(Safety Integrity Level 4)‘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계기로 부진했던 철도 신호장비 국산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해외 수입품을 저렴한 자국 기술로 대체할 수 있고 향후 해외 철도시장 경쟁력도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으로 철도 기술분야별 최고기술 보유국 대비 기술격차는 신호제어가 80%로 가장 낮았고 노반·터널과 궤도·교량이 각각 85%, 통신과 전차선이 각각 86%와 94%로 뒤이었다.

지난 2018년부터 국토부는 총 13건의 ’철도용품 국제인증 취득지원사업‘을 선정해 건당 최대 1억원의 비용과 종사자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예산을 기존 대비 2배인 10억원으로 편성해 수혜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규 지원서는 오는 10일까지 한국철도협회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예산은 2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지원 기업의 국제인증 취득실적과 경제적 효과는 향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관리해 국내 철도기업의 세계 철도시장 진출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열차방호장치 정보 전달체계 개요.[그래픽 =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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