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바이오리딕 홈페이지]
싱가포르의 의료기술회사 바이오리딕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여부를 검사하는 진단 키트를 개발했다. 이미 보건과학청(HSA)으로부터 가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싱가포르에서 4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PCR검사는 면봉을 콧속에 집어넣어 검체를 채취해야 하며, 검사 전문가 및 전문기기가 필요하다. 바이로리딕스의 진단 키트는 검사과정을 보다 간단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는 혈청, 혈장 또는 혈액을 검체로 95%이상의 정확도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유무를 판정할 수 있다. 소요시간은 10분 이내이며, PCR의 3시간 이상에서 대폭으로 단축했다. 국경지역에서 실시하는 검사 및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경우,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나 시중에 유통되는 것보다는 저렴하게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홍콩 등 다른 아시아 국가・지역에서도 동 검사 키트의 인가 취득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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