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친환경 경쟁력 입증…美 환경청 '에너지 스타상' 수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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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4-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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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2020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에너지 고효율 제품 확대와 에너지 저감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나란히 EPA로부터 '지속가능 최우수상(Sustained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1993년부터 EPA가 매년 발표하는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된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절감효과가 가장 뛰어난 제품에 부여되는 에너지스타 '최고효율(Most Efficient)' 등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3개 모델에 대해 '최고효율' 등급을 받았다.

에너지 고효율 제품에 대한 중요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미국 홈페이지는 소비자들이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쉽게 알아보고 찾을 수 있도록 제품 소개 페이지에 에너지스타 취득여부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 저감 노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자원순환, 친환경소재 사용 등 환경 전반을 고려한 친환경 제품 개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수상으로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에너지스타 인증제품 확대, 다양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 전개 등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LG전자가 북미 시장에 판매하는 제품 가운데 80% 이상이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지난해 판매된 에너지스타 인증제품은 20억 달러(약 2조4400억원)를 넘는다.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부사장)는 "고객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 에너지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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