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한국, COVID-19로 '비접촉' 레저 인기

[쏠비치 호텔 & 리조트 양양 (사진=대명리조트 홈페이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비접촉형' 여행과 레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밀폐공간, 밀집장소, 밀접상황을 피할 수 있는 지방여행이 늘고 있으며, 캠프나 등산 등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여행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곳은 강원도다. 3월 세 번째 주말에는 고성의 소노호텔 앤 리조트(1065실), 속초 롯데리조트(369실)의 예약이 모두 90% 이상이었으며, 양양의 솔비치(414실)는 만실이었다. '자가용차로 이동, 방에서 식사를 하고 사람이 적은 해변을 산책'하는 등의 인적접촉을 극도로 피한 여행 스타일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한다.

현지 리조트 호텔 관계자에 의하면, 나홀로 여행객과 장기체류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해외에 못 가는 고객들이 강원도로 몰리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

캠프, 등산, 사이클링 등 아웃도어 붐도 재연하고 있다. 경기도 가평 캠프장은 예년엔 비수기인 2월 평일에도 손님이 몰려, 매출이 작년 동월보다 증가했다.

관련상품 매출도 늘고 있다. 롯데마트가 2월 17일부터 3월 5일까지 온라인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등산용품은 157.8%, 캠프용품은 68.5% 증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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