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 中企 체감경기 역대 최저치

현상철 기자입력 : 2020-03-30 14:53

업황전망 SBHI[그래프 = 중기중앙회]


코로나19 여파로 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역대 최저치로 급락했다.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0일 발표한 ‘2020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60.6으로 전달보다 17.9포인트, 전년동월보다 25.1포인트 하락했다.

다음달 SBHI는 2014년 2월 전산업 통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치다. 경기부진 속 코로나19 확산으로 내수·수출 부진이 중첩돼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급격히 둔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SBHI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제조업 경기전망은 8포인트 하락한 71.6으로 2009년 3월(70.5) 이후 가장 낮았다. 비제조업 역시 서비스업이 크게 하락하면서 전월보다 22.9포인트 하락한 55를 기록, 2014년 2월 이후 최저치였다.

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9.5%로 전달보다 1%포인트, 전년 동월보다 2.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평균가동률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8월(69.1%)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한편, 이달 중소기업인들의 주요 애로요인(복수응답)은 내수부진(75%)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3.6%)과 업체 간 과당경쟁(35.8%)이 뒤를 이었다.

최근 중소기업 경영애로 추이를 보면 최대 애로사항인 내수부진(68.1→75%)의 응답 비중은 점점 높아지는 반면, 인건비 상승(48.4→43.6%)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여전히 높은 편이나 전체적인 비중은 다소 낮아지는 경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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