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2020] ‘외교·안보通’ 박진 “무너진 나라 바로 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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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3-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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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D-18...박진, 총선 승리 다짐

  • "경제·외교실패로 국민 고통 가중"

'강남 어벤져스'. 미래통합당 태영호 강남갑 후보, 박진 강남을 후보, 유경준 강남병 후보는 28일 박진 후보 캠프에 모여 21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박진 후보 캠프 제공]

정치권 내 대표적 ‘외교·안보通’ 박진 미래통합당 후보(강남을)가 28일 강남벨트 사수를 천명했다.

박 후보는 21대 총선을 불과 18일 앞둔 이날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캠프에서 개소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박 후보는 이번 총선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바로잡는 선거’로 규정하고 “미래통합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역주행과 폭정 속에서 나라의 기둥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경제실패·민생실패·외교실패·안보실패로 국민들의 불안과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합당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번영의 상징인 강남을 바로 세우라는 특명을 주었다”면서 “강남이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 일번지’ 종로에서 내리 3선을 지낸 그는 지난 10년간의 의정생활 기준 중 과학기술, 정보통신, 국방, 정보, 외교통상통일, 지식경제 등 5개 상임위에서 활동했다.

지난 18대 국회에서는 외교통상위원장에 선출돼 한미자유무역협정(FTA)과 북한인권법 통과에 앞장섰다. 아울러 당을 대표해 국제의원연맹(IPU), 국제보수당연합(IDU), 한미의원친선협회, 한일의원연맹 활동에 참여, 국제 보수연대 네트워크에 힘썼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18대 국회를 마감과 함께 그는 당의 쇄신과 개혁을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고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치를 떠난 8년간 박 후보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하고 아시아미래연구원을 창립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정책 연구활동과 차세대 인재양성에 힘썼다.

‘강남을’ 출마와 함께 정계 복귀의 신호탄을 쏜 박 후보는 ‘한미동맹 정상화’를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자유민주주의 정체성과 건국정신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나라의 기둥인 외교·안보의 큰 축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한미동맹을 정상궤도에 올려놓고 손상된 한일관계를 조속히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북한과 상대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중량감과 국제적 인맥을 가진 정치인 출신 외교해결사가 나서야 한다”며 본인의 역할론을 부각했다.
 

박진 미래통합당 강남갑 후보는 28일 강남 자곡동에 위치한 '박진 선거 캠프' 개소식을 열고 21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신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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